안녕하세요? 서울바른교정치과 원장 최혁일입니다.

오늘은 저희 치과 1호 환자 세훈 학생이 왔었습니다.

세훈이는 제가 서울대에서 근무할 때 교정상담을 했던 학생입니다. 주걱턱과 개방교합이 심해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성장이 남아있어 1~2년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때 세훈이 아버님께서 제 상담이 맘에 들었는지 나중에 저희 치과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하셔서 개원 첫날 1호 환자로 세훈이가 오게된 것입니다.

치료는 1년 3개월 만에 잘 마쳤고 현재는 유지관리 중입니다. 지난 11월 체크 때 겨울에 곧 군대갈것 같다고 하더니, 정말 내일모래 군대를 간다고 갑자기 약속을 당겨 왔습니다.ㅎㅎ

해군에 합격해서 진해로 훈련을 받으러 간다고 하는데 한겨울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남쪽이니 괜찮겠지요?

세훈이 치료는 반년 전에 마쳤는데 check 결과 교합이 매우 안정적이어서 걱정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유지장치는 잘 때 껴야하니까 잊지말고 챙겨가라고 했고, 지금처럼 골고루 잘 먹으면 걱정없겠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진해와 가까운 창원에 서울바른 창원점이 있어서 조치를 취하기도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다음 휴가 때 또 체크 하기로 했습니다.

남학생 중에 교정 마치고 군대가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군대가 많이 좋아져서ㅋ 군복무 중에도 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원 약속이 있으면 외박도 잘 보내주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군생활 잘 적응하고 더 씩씩해져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by
최혁일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