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치과에는 운동선수 분들도 종종 오십니다.

건강하신 분들이 치열도 좋은 경우를 많이 보는데, 특히 운동하는 분들이 잇몸도 튼튼하고 치아 관리도 잘하시는 것을 많이 봅니다.

술담배 잘 안하시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셔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 치과의사들보다 관리를 더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치열!)

오늘 특별히 실명으로 소개해드리고픈 분은 바로!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동메달리스트 문민희 선수입니다^-^

자랑스러운 문민희선수는 올해 초에 국가대표가 되셨구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스포츠인중 한분으로 출전하여, 여자 역도에서 단 1kg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은 놓쳤지만 그보다 더욱 멋진 동메달을 획득하셨습니다^-^

처음엔 앞니 치열이 고르지 않아서 교정을 시작하셨습니다.

저작력이 강한 역도선수셔서 치아가 잘 움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예상보다 훨씬 바르게 교정을 마쳤구요.

국가대표로 발탁되어서 전주로 잘 못내려오시기 전에 유지장치까지 완료했습니다. 역기를 들면서 치아를 강하게 물어야 하는데 혹여나 유지장치가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붙어있었습니다^^ (하긴 유지장치가 중요하겠습니까?ㅋㅋ 들어올리는게 훨씬 중요하죠.)

메달획득 소식을 듣고 기사를 검색하면서 제가 처음 확인한것은 치열이 잘 유지되었는지였습니다 ㅎ(직업병이죠 ㅠ)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다행히 good! 이네요^^

유치체크를 마치고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메달이 상당히 무겁더군요^^ㅎㅎ

옆에 계신 분은 역도팀 염옥진 감독님이십니다^^! 

감독님의 사연도 있네요. (감독님도 저에게 교정 받으셨어요 ㅎㅎ)

올 봄에 역도팀을 이끌고 훈련을 가시는 중에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하는 트럭에 의해 다중 추돌사고를 당했었어요. 감독님이 운전하고 선수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를 폐차시킬 정도로 큰 사고였는데, 정말 기적적으로 다친 사람이 없었습니다!!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다치지 않고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시고 또 옆에서 도와주신 두분!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